휘발유, 1.1원 내린 1638.1원
경유, 1.5원 하락한 1538.2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4.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1원 내렸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는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2.8원 하락한 L당 1713.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원 내린 1606.5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46.6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8.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번 주 L당 1538.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원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2달러로 직전 주보다 2.9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4.7달러 상승한 99.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7달러 오른 106.0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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