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민 휴식·문화공간으로”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망경동 소망의 거리 인근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3.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망경동 소망의 거리 인근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3.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22일 망경동 소망의 거리 인근 ‘소망·희망광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장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소망의 거리’는 지난 2022년 구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으로 지식산업센터에서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잇는 시민 보행로다. 시는 쉼터와 부대시설 설치 필요성으로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소망의 거리 시·종점에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이달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구 망경지하차도 옆 소망광장에는 거리공연 공간, 하모 음수·세족 시설과 원형 나무 쉼터를 조성했다. 또 천전동 행정복지센터 옆 희망광장에는 바닥분수, 시계탑, 녹지공간을 마련해 시민 휴식공간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게 했다.

소망·희망광장이 철도문화공원에서 유등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1.4㎞ 옛 철길 보행로의 길목에 위치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2012년 진주역 이전 이후 황폐해진 옛 진주역 철도부지가 소망의 거리, 소망·희망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및 항공우주공립전문과학관, 철도문화공원, 다목적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진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문화거리의 보행로가 완공되면 진치령터널을 거쳐 경상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통해 지역주민은 삶의 질이 높아지고 문화거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사업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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