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

지난 20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2.
지난 20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 말 2024년도 본예산 기준 대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국도비 확보 행보를 이어간다.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 주재로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목표액을 641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비 5% 증액한 규모다. 시는 2024년도 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국비 4762억원, 도비 126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요 신규사업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도시숲 가족 힐링충전소 구축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이 중점 보고됐다.

또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지방정원 조성,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등의 계속사업도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세수 여건 악화로 국비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현안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 발로 뛰는 국·도비 확보 활동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관련 부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보완해 정부 예산안 및 국회 심의단계 등에 맞춰 단계별 국·도비 확보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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