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송전탑 지중화 예정 구간.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1.
과천시 송전탑 지중화 예정 구간.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의왕과천=이성애 김정자]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과천 전역 송전탑 지중화 추진’을 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과천시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민 분들의 주거 안전에 대한 불안을 지속적으로 야기해 온 시의 오래된 흉물인 송전탑을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지중화 한다는 계획이다.

송전탑 지중화는 과천시민의 숙원사업으로 오랜 시간 방치되어 오다 2008년 처음으로 추진되었으나, 당시 약 800억원의 사업비 소요가 예상돼 재정적 이슈로 보류되었다.

하지만 송전탑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명품 도시 과천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대표적인 시설로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전탑은 도시 경관을 해치는 요소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전자파로 인한 피해를 우려와 불안을 야기하는 대표적인 적체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문원동 청계산 일대에 약 1.7㎞에 걸쳐 총 10기가 산재해 있는데, 과천시 및 한전과 협의해 송전탑 지중화의 단계적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는 지식정보타운 청계산 방향에 놓여 있는 송전탑 4기도 새로 조성된 도시에 어울리지 않는 시설물로, 빠른 시일에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과천 문원동 일대에 산재한 송전탑은 345kV 4기와 154kV 6기로, 총 10기이고, 지식정보타운에 산재한 송전탑은 과천리오포레데시앙 옆 기업입주 부지 옆부터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와 과천그랑레브데시앙에 걸쳐 4기가 단지와 인접해 있다.

북의왕IC를 나와 과천으로 진입하는 초입에 거미줄처럼 늘어져 있는 송전탑은 새로 조성된 지정타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이고, 지정타 주거 단지에 안전에 대한 불안을 지속적으로 야기하고 있다.

최 후보는 “국회의원은 해당 지역에 대한 숙원사업 해결에 진력을 다해야 하는데, 지난 12년 간 송전탑은 관심 밖이자 방치된 채 논외로 취급당해 왔다. 집권 여당의 힘과 지자체장과의 협력을 통해 과천의 문제를 해결해 시민 여러분들의 아픔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피력하며 “송전탑의 지중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한전과 중앙부처 관계기관을 압박해야 하는데, 여당의 힘을 받을 수 있는 현재가 적기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기식 후보는 문원동 청계산 일대의 송전탑에 대해서 과천시의 용역 진행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동시에 한전과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지식정보타운 송전탑의 관로 공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되면, 지중화 착공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시작될 수 있도록 애쓴다는 구상이다.

최기식 후보는 “문원동 일대의 송전탑은 그 간 주민들을 힘들게 해 온 시설이고, 지정타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입주하고 있는데 여전히 송전탑이 위치해 있어, 주민 분들의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이자 진짜 일꾼이 지역을 위해 일을 얼마나 신속하게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최 후보는 “앞으로도 과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시미관 개선과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중화 예정구간.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1.
지중화 예정구간.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