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거북선공원 잔디광장
물가안정 캠페인 함께 진행

여수 벼룩시장 홍보물. (제공: 여수시)
여수 벼룩시장 홍보물.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나눔의 가치를 높이는 올해 첫 ‘여수 벼룩시장’이 4월 6일 오후 1~4시까지, 학동 거북선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벼룩시장은 여수시민 누구나 중고 의료, 도서, 장난감, 잡화, 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판매·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물품,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다만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새 상품이나 음식물, 의약품 등은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재활용 자원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여수시는 지속되는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도 함께 진행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가격표시제 준수 등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월 2일까지 여수시OK통합예약 홈페이지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조용연 지역경제과장은 “2013년부터 10년 넘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간 소통의 장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여수 벼룩시장이 성공적인 첫 개장을 위해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벼룩시장’은 7, 8월 혹서기를 제외한 11월까지 매월 첫 번째 토요일에 열린다. 단 5월은 ‘제102회 여수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로 두 번째 토요일인 5월 11일에 운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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