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 열려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로 인재 발굴
판소리 명창들 기리는 ‘명창 추모제’

지난 2022년 열린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명창부 참가자가 공연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21.
지난 2022년 열린 ‘제24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명창부 참가자가 공연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보성군 주최,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통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축하공연, 추모행사, 전통 악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주막집 판매행사 등이 진행된다.

축제는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목표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를 통해 새로운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

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26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포스터. (제공: 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이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제26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포스터. (제공: 보성군청)

축제 첫날인 오는 5월 4일에는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예선이 진행된다. 경연대회는 판소리와 고수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5월 5일에는 경연대회 본선과 함께 장년(노년)부, 명인·명창 고수열전, 역대 대통령 수상자 축하공연, 보성군립국악단 특별 공연,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오는 5월 6일에는 보성판소리성지에서 열리는 ‘명창 추모제’가 열린다. 명창 추모제는 판소리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보성소리 명창들의 업적을 추모하는 자리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30일 오후 6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회로 제출하면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모든 세대가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국내외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음악의 깊은 매력을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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