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 전체 확대할 것
시·경제청·교육청·기초단체 등 협력 재원 마련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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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가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초중고생 등하교 버스 요금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배 의원은 "모든 학생은 의무(무상)교육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등하교에 따른 불편은 오롯이 학생과 부모가 부담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등하교 반값 버스비를 실현해 의무(무상)교육의 범주에 통학까지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중고생은 약 1만 5000여 명이다. 이들의 수업일수 190일, 평균 버스비 1,000원 기준으로 등하교시 각각 1회 버스비 반값 지원을 받을 경우, 산술적으로는 약 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전망이다.

초등학생들은 고학년 일부만 버스를 타기 때문에 큰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후보가 초중고 등하교 시 버스비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배준영 의원실) ⓒ천지일보 2024.03.21.
국민의힘 배준영 인천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후보가 초중고 등하교 시 버스비 반값 지원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배준영 의원실) ⓒ천지일보 2024.03.21.

배 의원은 “인천시와 꾸준히 논의해 온 사안으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 있다” 면서 “인천시와 경제청, 기초단체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하면 충분히 모든 학생 반값 버스비를 실현할 수 있을 것” 이라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중구·강화군·옹진군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이고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산 마련에 더욱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중구·강화군·옹진군 뿐만 아니라 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시 모든 학생이 반값 버스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 후보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 ’1억+i dream’ 등 인천시의 저출생 정책에 포함시키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배 의원은 영종중학교 하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 인천시의회, 중구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하교시간 버스 집중배차 등 정책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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