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보건소 전경. ⓒ천지일보 DB
태백시보건소 전경.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를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를 확대 지원한다.

시에서는 오는 4월부터는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들을 위한 ‘임신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및 가임력 보존을 위한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소득기준을 폐지해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난임 진단서’를 제출한 모든 난임부부(사실혼 인정)에게 인공수정 등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도록 확대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게 검진 참여기관에서 실시한 필수 가임력(여성의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남성의 정액검사) 검진비를 1회 지원하는 사업이며,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은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임신․출산을 위해 사용할 경우, 냉동난자 해동 및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부부당 최대 2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시술비 확대 지원과 임신사전 건강관리 및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이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예비 부모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출산율 향상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백시보건소 건강과 건강증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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