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장물 자동식별 기능 도입
하루 평균 조사량 두 배로 증가
농지 대장 발급 정부24와 연계
농지 임대 만료 사전알림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농지조사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4.03.21.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농지조사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농지조사와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지 취득, 소유, 이용 및 전용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농지상시조사 업무에 AI 기반의 지장물 자동식별 기능을 도입했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적용된 AI 농지분석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AI 분석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해 농지원부 중심의 농지관리 체계를 농지 대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889만 필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모바일앱, 항공촬영, 드론 조사 방식을 도입해 하루 평균 조사량을 기존 55필지에서 111필지로 두 배가량 증가시켰다.

민원인의 농지 정보조회 및 농지 대장 발급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다. 공사는 농지 공간 포털을 통해 농지 소유인이나 임차인이 다양한 농지 정보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정부24와 연계해 ‘농지 대장 발급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민비서를 통한 농지 임대차 만료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들이 더욱 계획적인 영농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훈 농지관리처장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농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은 현재 시대의 중요한 패러다임이므로 농지관리 분야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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