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남양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가 20일 진보당 김진만 후보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0.
22대 총선 남양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가 20일 진보당 김진만 후보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제공: 캠프)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을 김병주 후보가 20일 진보당 김진만 후보와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폭주를 심판하고, 정치개혁과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개혁을 위해 단일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남양주 김병주 후보 진접 사무소에서 정책 협약식을 열고 김병주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김병주 후보는 “힘을 합쳐 진보의 승리를 다짐하자며 손을 맞잡아주신 김진만 후보님께 감사드린다”며 “승리를 위해 남양주의 발전과 남양주민의 행복권 보장을 위해 하나 돼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만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는 총선을 위해 저부터 밑거름이 되겠다”며 “김병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단일화 정책협약 사항이다.

1.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024년 2월 21일에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심판 민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후보로 단일화 한다.

2. 김병주 야권단일 후보는 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재추진하여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다.

3. 두 후보는 고물가·고금리의 민생위기, 저출생과 기후위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산과 소득 불평등 해소, 돌봄국가책임제(돌봄기본법 제정), 녹색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지방분권과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민 생명안전기본법 제정,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기본권 확립,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국회입법을 실현해 나갈 것을 주민 앞에 약속한다.

4. 진접⋅오남⋅별내면⋅별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부터 진행과정을 주민들께 상세히 알려나가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일상적으로 협력해 나간다.

5. 남양주시가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가 되기 위해 총선 이후 노동의제 관련 유관 단체와의 정례적인 협의회를 통해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6. 제22대 총선 이후 정책협의 내용의 이행과 정책적 연대와 협력을 높여내기 위한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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