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58명·원광대 57명 증가
‘수도권 쏠림’ 현상 완화 기대

김관영 전북지사가 1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최종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DB
김관영 전북지사가 10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최종 선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의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나타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은 142명에서 58명 증가한 200명으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은 93명에서 57명 증가한 150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관영 지사는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중 비수도권 의대에 82%(1639명)를 배정해 지방의 심각한 필수 의료 인프라 붕괴와 의사·환자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대 증원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필수 및 지역의료 환경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지난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를 대비해 지방의료원, 보건소 진료시간 확대, 공중보건의사 투입 확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료공백을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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