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공원 조성, 국제설계공모 등 다양한 방안 추진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4.03.20.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조감도(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고 세계적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제설계공모 등을 추진한다.  

먼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소래일대를 다섯 개의 파크 플랫폼(소래염전공원지구, 소래갯골공원지구, 소래포구숲공원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으로 나눠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이곳을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민과 전문가들의 공감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12월, 시민, 전문가와 함께 ‘염전문화’와 ‘갯벌’ 생태관광 명소 조성을 목표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인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직접 맡아 공원페스타추진단, 시민추진단, 공원조성 추진단 3개 추진단을 운영한다.

배정한 서울대 교수를 단장으로 한 공원페스타 추진단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조경분야에서는 서울시립대 김아연 교수, 기술사사무소 이수 서영애 대표, 성균관대 최혜영 교수, 도시·건축분야는 인천대학교 유영수 교수가,  언론분야에서는 동아일보 김선미 기자, 운영프로그램은 환경과조경 남기준 편집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부터 공원페스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문한다.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도(제공: 인천시청)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도(제공: 인천시청) 

국가도시공원 시민참여, 대시민 홍보 등을 담당하는 시민 추진단은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가 단장으로, 총 8명 내외로 구성돼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인천지속협,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녹색연합, 가톨릭환경연대, 남동구지속협이, 전문가 중에는 인천연구원 권전오 연구위원이, 간사로는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곽정인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원조성 추진단은 지난 2월부터 국가도시공원 사업 추진의 행정 절차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총괄적으로 각 분야별 조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시는 수도권을 대표 하는 세계적 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위해 관리용역을 상반기에 발주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공원을 주제로 하는 인천공원페스타를 오는 10월 중 개최해 최초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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