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비수도권 상시 드론자격시험

4면의 실기시험장, 학과시험장 운영

김천드론자격센터 전경.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4.03.19.
김천드론자격센터 전경. (제공: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축구장 면적 6배인 ‘김천드론자격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TS는 미래 드론산업 혁신 거점 ‘김천드론자격센터‘가 내달 2일 드론 실기시험(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증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김천드론자격센터는 급증하는 드론 자격시험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드론 택배 등 장거리 드론의 자격체계를 연구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이곳 센터는 기존 수도권에 치중됐던 드론 자격시험 수요를 해결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상시 드론 자격시험을 운영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축구장 면적의 약 6배에 달하는 4만 1568㎡(약 1만 2000평)의 대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상시 자격시험을 위한 4면의 실기시험장과 20석의 학과시험(CBT)장을 운영한다.

특히 350m 규모의 드론 비행 활주로와 드론 탐지레이더 및 추적장비 등의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장거리·비가시권 자격체계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아울러 센터 내 시설을 개방해 무인비행기와 비가시권 자격체계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김천드론자격센터는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선진적 항공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확대함으로써 늘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드론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미래 드론산업 활성화와 혁신을 선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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