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민들도 전시 기회 제공
문화 소통 공간으로 활용 계획
숲 체험·도예 등 프로그램 운영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빛가람전망대.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19.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빛가람전망대.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계절과 테마에 맞는 전시 기회를 문화·예술 작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29일까지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대관료는 연중 무료이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나주에 주소를 둔 개인이나 단체이다. 

신청은 빛가람전망대 내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는 나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빛가람전망대 포토존.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19.
전남 나주시가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빛가람전망대 포토존. (제공: 나주시청) ⓒ천지일보 2024.03.19.

빛가람전망대는 배메산 정상부에 있으며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의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6년에 건립된 이 전망대는 높이 27m에 달하며 혁신도시 홍보관, 기획전시실, 카페 시설이 1층 전시동에 레스토랑과 전망 타워가 각각 4층과 5층에 마련돼 있다. 

전망 타워에서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이전한 공공기관들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빛가람 호수공원 등 빛가람 혁신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는 빛가람 전망대를 단순한 관람 장소를 넘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4월에는 유아 숲 체험, 도예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자기 아트, 라탄 공예, 생태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 5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빛가람전망대 기획전시실 무료 대관을 통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작가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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