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관·단체 상생선언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 및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 2024.03.19.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 및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상용차산업 노조를 비롯한 도내 상용차산업 관련 16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산업 노사정 상생선언식과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에 참여하는 노동자, 기업인 및 전문가 등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도 수여됐다.

노사정 상생선언의 주요 내용은 ▲상용차산업 혁신전략 추진단 구성 및 협력 결의 ▲상용차산업 노사의 소모적인 갈등 지양 및 생산적 관계로의 전환 ▲지자체와 전문기관의 행·재정적 지원과 상용차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이다.

추진단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민주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조, 한국노총 산하 전북 금속노련, 현대자동차전주공장 노조, 타타대우상용차 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관련 협력업체 등이다.

행정기관은 상용차산업 육성과 인력양성, 판매‧보급 지원 등을 맡을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군산시, 김제시, 완주군이 함께 한다. 이외에 R&D 등 기술개발과 정책발굴을 지원할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로 구성돼 있다.

추진단은 정책심의를 담당할 정책협의회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4개의 분과협의회가 있으며 정책협의회와 분과협의회 위원은 상용차산업 전반에 대해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도내 노사 간 소통협력과 상생발전문화 확산에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 노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고 두 기업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노동자가 존중받는 전북자치도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추진단 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지사는 “진정성있는 소통을 통해 전북의 미래를 밝힐 노사정 상생선언을 하게 됐다”며 “오늘 출범하는 상용차 혁신전략 추진단을 통해 노사정의 지혜와 역량을 모을 것이다. 노사정이 함께 상생하고 함께 혁신해 상용차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해 함께 성공을 이뤄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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