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공공 이불 빨래방에서 어르신들이 이불을 손보고 있다. (영월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9.
영월 공공 이불 빨래방에서 어르신들이 이불을 손보고 있다. (영월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강원도 영월군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통합 돌봄’을 고도화하고 실행력을 향상하기 위한 과제로 고독사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고독사 예방 대상군을 청년·중장년·노인 등으로 확대했다.

청년마음 건강지원 사업과 중장년 위험군 일상생활 문제 관리·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인 위험군은 지역사회 돌봄을 계획하는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무연고자나 고독사한 사망자를 대상으로 공영장례를 지원하는 등 사후 지원까지 책임지는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로 시행한다.

40세 이상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 대상 위험자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조기 발견해 상담·치료 및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전수 조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 네이버와 협력 추진 중인 안부전화 서비스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사업과 매달 전력 사용패턴을 비교 분석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스템 ‘스마트 희망빛(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을 통해 전력, 통신데이터 사용패턴 분석으로 위기를 감지하는 ‘스마트 희망빛(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은 한국전력 영월지사와 지난 2월부터 의견조율을 거쳐 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온(溫)동네 447(샅샅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복지 사각지대 발굴단으로 신규 위촉해 그들의 시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복지를 발굴, 점검해 새로운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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