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검 및 교통안전교육 등 진행

19일 전북 무주군이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 및 조기 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3.19.
19일 전북 무주군이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 및 조기 적성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19일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도로교통공단 전북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 및 조기 적성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령 운전자 맞춤형 교통안전 사업을 추진하고 교통사고를 줄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컨설팅에는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인 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86명이 참석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상반기 수검과 함께 교통법규, 보행자 교통안전교육, 인지기능검사, 자가진단 분석 등 고령 운전자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또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치매 검사 등도 병행됐다.

전북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작년 9만 7000여명에 비해 41.4%가 증가한 13만 7000여명으로 연말에 수검자들이 주로 몰리는 것을 생각하면 안전사고 우려도 크다”며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이런 우려를 잠재우는 한편 인지 기능 검사를 병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5세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7%에 육박하는 무주군의 고령자(65세 이상) 적성검사(갱신) 대상자는 6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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