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이 19일 한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9.
부안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이 19일 한 농가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있다.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이달부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관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에 기여하고 산불·화재 예방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와 부안군 4-H본부(회장 허태열)가 협업으로 파쇄단을 구성했으며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 파쇄 지원(고령농·면적 1500㎡ 이하), 잔가지 파쇄기 무상임대 및 배송, 파쇄 불가한 영농부산물의 폐기물 처리 지원 등을 수행한다.

또 관내 40개소에 불법소각 방지 현수막 게첨과 홍보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파쇄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팀 또는 농업소득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소각이 전면 금지되고 농촌 인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영농부산물 처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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