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건 8조 2000억원 규모
내용 공유 및 확보방안 논의

19일 무주군이 2025~2026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3.19.
19일 무주군이 2025~2026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19일 서재영 무주부군수 주재로 2025~2026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국·소장을 비롯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발굴된 사업 60건(1차 31건, 2차 29건)에 대한 세부 내용과 필요성 등이 공유됐으며 국비 확보방안 등도 논의됐다.

또 각종 용역에서 제안한 국가사업은 물론 2024년도 국가예산 미확보 사업의 보완과 재 사업화,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대응 등에 대한 선제 사업, 민선 8기 무주군수 공약사업 중 국가 예산 투자 사업 등에 관한 내용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이 발굴한 신규사업은 ▲전주~무주~성주 고속도로 건설(국책)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3단계) ▲무주 노후 상수도(정수장) 정비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유치 등 총 60건 8조 2000억원 규모(대형 국책사업 7건, 7조 9000억원 포함)다.

무주군은 앞으로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추진 필요성과 지원 부분을 건의하는 등 사업 수용도를 높이고 자체 군비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공모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는 국비 확보와 관련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만큼 무주 미래를 위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가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때”라며 “이 자리가 디딤돌이 돼서 자연특별시 무주에 걸맞은 정책과 사업들이 발굴·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 등 상급 기관 정책 방향에 맞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한 국가 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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