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 적성 지원·학력 증진 목표
명문대와 우수학과 진학률 상승
무상급식부터 방과 후 돌봄까지

김철우 보성군수가 어린이집 1일 교사로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9.
김철우 보성군수가 어린이집 1일 교사로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청)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총 22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관내 34개 초중고등학교 및 보성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실현, 특기 적성 지원, 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군은 올해 ▲교육복지 실현 8개 사업 11억 9000만원 ▲특기 적성 지원 4개 사업 2억 9000만원 ▲학력 증진 지원 5개 사업 7억 4000만원 등 총 22억 2000여만원의 교육경비를 배정했다. 

또한 (재)보성군장학재단에서도 인재육성장학금, 전문계고 특기 지원 등 12개 교육지원 사업에 6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군의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는 이미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추진한 명문고 육성 지원사업의 확대 운영 결과 대학평가 상위 30위권 대학과 우수학과 진학률이 지난 2020년 7.8%에서 2024년 28.1%로 상승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향상됐다.

또한 군은 또한 무상급식 지원, 교복구입비 지원, 통학 택시비 지원,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등을 통해 평등한 교육복지를 실현 중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

영재교육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보성영재교육원 운영 지원, 청소년의 진로 체험 활동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리더십과 자기 주도적 관리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희망 보성교육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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