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료 서비스 공백 방지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 설치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 유지

전남 장흥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주민 건강 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장흥군 보건소 전경.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3.19.
전남 장흥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주민 건강 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장흥군 보건소 전경.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주민 건강 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장흥군 내에서 활동 중인 공중보건 의사들은 보건소에서 주 3일, 읍·면 보건지소에서 주 2일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주말,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응급의료기관 2곳, 장흥군 의사회와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주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흥군과 보건소 홈페이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기관 등에 진료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구급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시스템을 마련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갖추고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흥군은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상황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으로 공중보건의 1명을 서울 아산병원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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