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공개 범위 조정 ‘머그샷 공개’ 등 제도적 개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박진호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가 지난 18일 운양동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저 박진호와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모아 치안을 강화하는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호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김포에서 불미스런 흉기 사건이 발생했다”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피해자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을 다해 기원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흉악 범죄 사례들을 연구해 범행의 핵심 요인들을 찾아내고 내실 있는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과 정부는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를 위협하는 무차별 테러처럼 흉악범죄에 대해 강력한 대응과 엄중한 처벌을 제도적 개선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며 “신상 공개 범위 조정을 위한 ‘머그샷 공개’ 등 제도적 개선을 더욱 두텁게 해서 ‘가해자의 인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반 국민의 일상’ 임을 실현하겠다”고 말햇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 7시 20분께 김포시 운양동의 한 아파트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살인미수로 긴급체포해 조사를 받고 있는 A(70대)씨는 아파트 경비원 B(6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손 부위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대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께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하다가 숨져 있는 A씨의 전처 C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전처를 살해한 후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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