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해상공사 활발한 시기
현장 13곳 선박 60여척 대상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해상공사 현장과 동원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4월 5일까지 농무기(3~7월, 안개가 짙게 끼는 시기)와 해상공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여수·광양항 등 주요 해상공사 현장 13곳과 동원 선박 60여척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오염물질(선저폐수, 분뇨, 생활 쓰레기 등) 적법 처리 여부 ▲유수분리기 등 해양오염 방지설비 작동 여부 ▲선박 연료유(황산화물) 적합 여부 ▲기름 공·수급 방법 및 이송 호스 관리 상태 등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공사에 동원되는 예인선, 준설선 등 해양오염 사고에 취약한 선박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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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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