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구체적 실현방안 논의
R2 개발·과밀학급 해소·분만 가능 여성병원 유치 등

“인천경제청-인천시청-연수구청 등 긴밀한 협의 채널 갖춰야”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18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 김기흥 예비후보측) ⓒ천지일보 2024.03.19.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왼쪽)가 지난 18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제공: 김기흥 예비후보측)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민의힘 김기흥 인천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면서 인천경제청 소관의 현안과 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흥 예비후보는 “송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은 두터운 당정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천경제청-인천시청-연수구청 등 행정기관과 더욱더 구체적이고 긴밀한 협의 프로토콜을 갖춰야 한다”며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는 서로 협의 프로토콜이 원만하지 못해 송도의 발전이 지체되기도 했다ㄱ”고 말했다.

‘정책 제안서’는 송도 내에 차질이 있거나 미완성으로 남은 계획들의 추진 방안과 구체적 예산확보 방안을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송도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R2 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 개발 등 인천경제청 소관의 정책과 공약을 주요 사항으로 담았다.

김 예비후보는 “윤원석 청장은 누구보다 송도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추후 당선된다면, 예산확보나 입법을 통해 인천경제청과 더욱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흥 예비후보는 1호 공약으로 GTX-B 2030년 무조건 정시 개통’을 약속했다. GTX-B 정시 개통에 따라 기점인 송도를 중심으로 상권 발달과 일자리, 투자 기회 등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교통 격차 해소를 위한 ‘송도형 교통체계’ 구축과 그 일환으로 내세웠다. 

앞서 윤 대통령은 최근 인천을 방문한 민생토론회에서 ‘GTX-B 노선을 2030까지 개통해 인천과 서울 도심 간 30분 출퇴근 시간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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