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해진공 본사에서 정책개발 협력회의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천지일보 2024.03.19.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해진공 본사에서 정책개발 협력회의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다양한 현안을 협력해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해양산업의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해진공은 지난 18일 본사에서 KMI와 ‘2024년 상반기 정책개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2년 1월 ‘해운산업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협력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친환경·디지털 등 해운 분야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정기회의는 해진공의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및 친환경·탈탄소 추진전략 발표로 시작했다. KMI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물류망 최적화 방안 및 해운산업 녹색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양 기관 간 실효적인 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 및 정보 교류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해진공의 사업과 연계된 노하우와 KMI가 축적한 연구성과 및 역량을 활용해 해양산업이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의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정책연구과제 발굴, 정보 및 자료(DB) 교환·공유, 협력방안 구체화를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등을 합의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사업추진 역량과 KMI의 정책연구 역량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양 기관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수 정책발굴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우리나라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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