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도약 4대 전략’ 등 첫 번째 주요 공약 발표

지난 18일 김완섭 원주시 을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선거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완섭 선거사무소 제공) ⓒ천지일보 2024.03.19.
지난 18일 김완섭 원주시 을 예비후보가 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2대 총선 선거 첫 번째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완섭 선거사무소 제공)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예비후보가 지난 18일(월)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첫 번째 공약으로 ‘원주도약 4대전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회에서 “원주를 미래 희망 있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4대 전략을 구상했다”며 “제가 가진 강력한 네트워크와 30년 간의 예산·경제 역량을 총동원해 원주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이 조금 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 도약 4대 전략’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공동체 삶이 편안한 도시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4대 전략별 공약의 확실한 이행을 통해 원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원주시민 여러분의 생활에 변화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전략에 대한 세부적인 주요 공약과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원주를 떠나고 있는 건 젊은 인재들이 원하는 고임금의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며 “원주를 문화 콘텐츠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인프라, 인력, 자금의 체계적 지원으로 청년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고, 글로벌 콘텐츠 리더 1천명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문화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는 (가칭)신기술 뉴콘텐츠 아카데미를 설립해 기획·창작인재와 AI·메타·AR 등 신기술 융복합 핵심인재를 원주에서 키워내겠다”며 “다양한 세제혜택과 펀드 조성 등 금융 지원으로 유망한 콘텐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벤처창업타운도 조성해 새로운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유니버셜스튜디오나 영국의 파인스튜디오 같이 영상제작에 특화된 실내외 촬영장소와 촬영·제작·편집 등이 가능한 시설과 공간이 있는 ‘원주 K-스튜디오’를 조성할 것”이라며 “전 과정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할‘(가칭)콘텐츠신기술 산업진흥원’을 유치해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를 통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창작자들이 원주로 와서 생활하며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콘텐츠를 수출해 원주 경제가 나아지고, 그 혜택이 우리 시민들과 지역경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앞당기겠다고 공약했다. “서울 등으로 가는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원주에서 고품격 문화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강원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연시설 오페라하우스 완공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세 번째로는 전통시장·상권과 문화를 연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조성을 약속했다. “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경기침체와 대형마트에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은 경쟁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원주가 보유한 자원과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엮어 흥미로운 관광코스와 특화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과 논의해 버스킹 같은 소규모 공연, 공공기관과 연계한 전시회 ·행사 등 문화예술 활동을 골목상권에 접목하고 매력 있는 수변공원 등을 통해 한번 오면 다시 찾고 싶은 감성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주시민이 풍요로운 문화 인프라를 누리고, 정서적·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원주 종합운동장 등 노후화된 공공체육시설을 문화·스포츠 복합시설로 재단장해, 스포츠 뿐만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는 시민이 즐겨 찾는 문화·체육복합 공간으로 꾸미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생활권역 내 체육공원과 축구장, 농구장, 야외·실내 파크골프장 등을 만들어 누구나 편리하게 문화체육 활동이 가능한 원주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완섭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2차관으로 국가예산을 총괄해봤고 정권과 관계없이 청와대 2회 근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2회 근무 등 국정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모든 출마자가 지역발전을 외치지만, 모든 출마자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한다. 김완섭의 약속은 실천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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