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성 등급 조사 거쳐 7월 중 국제행사 개최 최종 승인

태화강국가정원 조감도.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3.18.
태화강국가정원 조감도.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2024년도 국제행사 심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행사 최종 승인 여부는 경제성·정책성 검토 전문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정책성 등급조사가 완료되면 올해 7월 중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산림청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개최하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최초 수변형 생태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과 도심 속 버려진 쓰레기매립장을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해 개최되며 오는 2028년 4~10월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 3조 15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5916억원, 일자리 창출 2만 5017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정원박람회로 육성할 예정이다”며 “정책성 등급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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