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재학생들이 향설1관 한식 뷔페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4.03.18.
순천향대 재학생들이 향설1관 한식 뷔페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RISE체계 도입에 맞춰 충청남도의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당 운영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 취향에 맞는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신메뉴 시식회를 진행해 최종 메뉴를 선정했다. 특히 아산시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 우유·요거트’를 식단에 추가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학기 12주 동안 매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1만 4850명의 식수 인원을 대상으로 1식 6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서현 학생(관광경영학과, 3)은 “특히 물가가 인상돼 식비 걱정이 많았는데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질의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꾸준히 수상실적을 거둬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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