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지역사회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적십자봉사회의 봉사원 10명은 아침 일찍부터 남부적십자봉사관 맛나눔터에서 직접 갈비 핏물을 빼고 오랜시간 끓인 수제갈비탕과 깍두기를 생활고를 겪는 홀몸어르신과 독거 중장년층 등 관내 취약계층 40세대에게 전달했다.

관악구 적십자봉사원들은 이번 갈비탕 나눔활동을 비롯 매주 2회 이상 홀몸어르신들의 가정방문 및 전화 말벗봉사 등 정서적 지지와 필요한 추가 물품을 지원 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지역사회 홀몸어르신에 전해질 갈비탕을 직접 끓인 서울 관악지역 적십자봉사원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오영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관악지구협의회장은 “아침 저녁으로 아직 일교차가 커서 힘들어하시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건강식을 만들어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방문한 한 가정의 어르신(82, 관악구)은 “요 며칠새 날이 추워 외출도 못하고 사람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까지 가지고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에 경제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과 독거 중장년층에 대해 집중적으로 필요한 물질적, 정서적 지원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적십자사 서울지사 봉사원들이 지역사회 홀몸어르신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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