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 내달 14일 탐진강변서 개최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제18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4일에 장흥군 탐진강변에서 열린다.

18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장흥군육상연맹 주최로 열리며 선착순으로 2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대회 시작 전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공연이 마련된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 아리랑 예술단이 참가자들에게 노래와 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 선수도 현장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라톤대회는 하프 코스(21.097㎞), 10㎞ 단축 코스, 5㎞ 건강 코스 총 3개 코스로 나뉜다. 각 코스는 탐진강변을 출발점으로 하프 코스는 유치 오복1교를 지나 200m 지점에서 회귀한다. 10㎞ 단축 코스는 부산면 교차로에서 돌아오며 5㎞ 건강 코스는 부산교 앞을 거쳐 탐진강 제방길을 따라 출발 지점으로 돌아온다.

참가자들에게는 코스별로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하프 및 10㎞ 참가자에게는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이 5㎞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양말이 증정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정남진에서 중강진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길 바란다”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