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군항제 맞아 방문객 교통편의 위해 3월 21일 석동터널 개통 예정
"석동터널 개통, 기존 안민터널 출퇴근시간 교통분산으로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기대"

홍남표 창원시장이 18일 오는 21일 개통을 앞둔 석동터널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18.
홍남표 창원시장이 18일 오는 21일 개통을 앞둔 석동터널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3.1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잇는 석동터널(가칭 제2안민터널)의 개통을 앞두고 18일 전체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석동터널 건설은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량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항 신항 사이의 산업 물동량을 원활하게 이동시키기 위해 2016년 4월에 착공됐다.

이 사업은 총 연장 3.85km(터널 1.96km), 왕복 4차선 도로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창원시가 보상 작업을 맡았다. 사업에는 총 1995억원(국비 1560억, 시비 435억)이 투입됐다.

석동터널이 개통되면 주변 교통체증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로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 편의 제공과 더불어, 석동~소사~녹산간 도로와 귀곡~행암간 도로와 연결되어 기업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62회 진해 군항제를 맞아 조기개통으로 창원을 찾는 전국의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벚꽃이 주는 즐거움과 함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우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석동터널이 개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이용객 입장에서 안전사각지대를 찾아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은 즉시 개선하고 개통 마지막까지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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