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강원권 유일”
작년 1만 5천여명 몰려

워터밤 속초 2023 현장.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워터밤 속초 2023 현장.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는 8월 17일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WATERBOMB SOKCHO 2024)’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지난해 워터밤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명의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됐다. 참가자 대부분이 2030대로 ‘MZ세대 대표 여름 축제’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속초를 비롯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3’의 관람객은 1만 5000여명에 달했다.

워터밤 속초는 관광객 유입, 고용 효과 등 민간기업이 수십억원의 자본을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로 손꼽힌다. 행사 당일 ‘속초’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데이터랩 통계)은 전년 동일 대비 5배 증가했다.

워터밤 속초 2024 라인업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티켓은 정상가 기준 15만 4000원으로 얼리버드 티켓은 이미 전량 매진됐다. 현재는 1차 티켓이 8만 8000원에 판매 중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과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총 4곳에서 유료 셔틀버스(편도 2만 6000원)도 운영된다.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매하면 워터밤과 리조트 워터파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9만 8000원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워터밤 축제를 통해 2030대 신규고객 유입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5월에는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콘서트팩 속초’가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성시경, 멜로망스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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