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치명적 영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의 힘, 마산지부의 환경 보호 활동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18일 2050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마산지부)ⓒ천지일보 2024.03.18.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18일 2050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공: 신천지마산지부)ⓒ천지일보 2024.03.18.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가 18일 오후 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합성동 일대에서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활동은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담배꽁초의 악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해양 쓰레기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국제해양단체 오션컨져번시에 따르면, 바다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쓰레기는 담배꽁초로, 전체 해양쓰레기의 약 21%를 차지한다. 담배꽁초의 필터가 주로 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있어 자연 분해 시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환되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는 우수관 청소, 스티커 부착, 담배꽁초 수거·일대 쓰레기 청소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확대됐으며, 캠페인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봉사단 회원·지역 시민 40여명은 환경정화 캠페인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배너, 현수막, 브로셔 등의 홍보물을 활용했다. 또한, 준비된 비닐장갑과 쓰레기봉투를 이용해 합성동 일대를 청소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실천으로 옮겼다.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중 하나인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산지부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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