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한 홍윤상·조위제 대신 홍시후·이영준 발탁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겸 A대표팀 임시감독 (출처: 연합뉴스)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겸 A대표팀 임시감독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다.

10회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서디.  

WAFF U-23 챔피언십은 내달 15일 카타르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 대회다.

대회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 담맘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A매치 태국과의 경기가 열리는 기간과 겹친다. 때문에 황선홍 감독은 이번 U-23 대표팀 여정에는 동행할 수 없게 됐다.     

부상을 당한 홍윤상(포항), 조위제(부산) 대신 홍시후(인천), 이영준(김천)이 대체 발탁돼 사우디로 향했다.

이번 대회에는 원래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직접 팀을 이끌고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황 감독이  A대표팀의 임시 감독을 맡게 되면서 U-23 대표팀은 ‘감독 없는’ 처지가 돼 버렸다. 

황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고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4차전에 나서야 한다. 

명재용 수석코치가 담맘에서, 황 감독 대신 U-23 대표팀을 지휘한다.

WAFF U-23 챔피언십에는 한국, 사우디,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각 팀이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U-23 한국 대표팀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벌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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