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주도형 상권별 특색사업 지원

청주시 소나무길 상점가 안내 표지판. (청주시청 제공)
청주시 소나무길 상점가 안내 표지판. (청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상인 주도의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위해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인 스스로 소규모 상권별 특색을 살린 사업을 발굴해 골목경제 공동체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다.

지원 대상 사업은 ▲상권활성화 위한 행사·플리마켓 ▲로컬콘텐츠 개발 ▲홍보활동 등 공동마케팅 관련 사업 ▲간판, 조형물 정비 등 거리 환경개선사업 등이다. 사업비는 1개소 당 1천만원으로 최대 800만원(자부담 20%)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20개 점포 이상이 밀집돼 있는 관내 골목상권 2개소다. 대표자 등 조직을 갖춘 청주시 소재 상인회 또는 번영회, 소상공인 50%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전통시장법에 따른 전통시장은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청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내부 심사 및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서면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지역상권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상권 및 상인조직의 차별화된 우수 사업을 통해 매력 있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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