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미애 기자] 최근 법무부의 근친혼 법 개정을 검토 중인 가운데 17일 전북 정읍 태인 향교 정문에 ‘인륜과 도덕을 말살하는 근친혼을 즉각 중단하라’고 써진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이와 관련 국민적 정서 역시 근친 간 결혼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인 분위기다. 또 성균관 등 전국 유림에서도 ‘근친혼 금지 범위 축소’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 검토에 극렬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역사·문화 탐방을 위해 광주에서 온 이수현(60)씨는 “세상이 바뀌었다 해도 근친 간 결혼은 있을 수 없다”며 “논쟁할 가치조차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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