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과 하늘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인천, 경기도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올봄 첫 황사 유입이다.

17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와 중부권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넘게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62㎍/㎥를 기록했다. 이는 미세먼지 ‘매우나쁨’ 수준에 해당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크게 악화해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황사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밤에 모두 해소될 전망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