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변성완·류영진 등 참석
文 “똑 부러지는 훌륭한 일꾼”
“철새 정치인에 경종 울려달라”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열린 개소식에서 총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제공: 정명희 캠프) ⓒ천지일보 2024.03.17.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열린 개소식에서 총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제공: 정명희 캠프)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내달 치러지는 4.10 총선에서 부산 북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후보가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 열린 개소식에는 전재수 북구갑 후보, 변성완 강서구 후보, 류영진 전 식약처장, 최창욱 전 부산시약사회 회장, 허운용 전 민주평통자문회의 북구협의회장 등 지지자 1500여명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전재수 북구갑 후보는 축사에서 “이번 총선은 북구민에게 자존심이 걸린 선거다. 이리저리 기웃대다가 북구로 옮겨심기한 다른 당의 후보들과 저와 정 후보는 다르다”며 “북구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저와 정 후보가 북구를 부산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진짜 북구 사람임을 강조했다.

변성완 강서구 후보는 “제가 부산시에서 행정부시장과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재직하며 겪어 본 정 후보는 진짜 악바리로 물면 놓지 않는 근성과 추진력을 가진 분이다”라며 “일 잘하는 정치인으로 신생 선거구인 북구을에 꼭 필요한 후보다”라며 정 후보를 치켜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사무소를 가득 메우고 있다. (제공: 정명희 캠프)  ⓒ천지일보 2024.03.17.
더불어민주당 정명희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지지자들이 사무소를 가득 메우고 있다. (제공: 정명희 캠프)  ⓒ천지일보 2024.03.17.

정명희 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독히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기억이 가장 먼저 난다. 북구청장 재직시절 문재인 대통령께 편지를 쓰고, 직접 전화를 걸어주셔서 국비 추가 지원과 기초연금제도 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국회의원이 돼 지역에 불합리한 예산 배분과 제도, 시스템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이번 4.10 총선은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가 국정 방향을 바꾸도록 만들겠다”며 “그 길은 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다 함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 후보는 주민들의 삶과 맞닿은 생활자치, 민생정치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잘하는 훌륭한 일꾼으로 인정받았다”며 “북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필요하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관철해내는 정 후보의 집념이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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