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수강생들이 판소리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국립민속국악원) ⓒ천지일보 2024.03.17.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수강생들이 판소리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국립민속국악원) ⓒ천지일보 2024.03.17.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오는 4~11월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국악강좌 ‘청출어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의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국민이 국악을 일상에서 쉽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청출어람 강좌는 대금, 해금, 판소리, 가야금, 가야금병창, 한국무용, 고법 등을 포함한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일부 과정은 국악에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심화학습을 원하는 분야까지 초급 및 중급 수준의 강좌를 포함하고 있다.

각 과정의 수강료는 9만 6000원(1회당 4000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장애인, 자활근로자, 우선돌봄 가구는 교육비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업은 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9시 진행되며 오후 3~5시 판소리 과정이 추가로 신설된다.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수강생들이 한국무용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국립민속국악원) ⓒ천지일보 2024.03.17.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수강생들이 한국무용 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 국립민속국악원) ⓒ천지일보 2024.03.17.

수강 신청은 오는 21~29일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과정별로 20명씩, 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박계영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 교육사업담당자는 “청출어람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국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식할 것”이라며 “국악을 일상에서 취미 및 문화 활동으로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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