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초과 사용하면 9000∼1만원 돌려줘
다자녀 가정 부모 육아부담 해소 위해 추진

광주광역시 ‘다자녀행복카드’의 캐시백 이벤트 진행 안내 포스터.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2024.03.15.
광주광역시 ‘다자녀행복카드’의 캐시백 이벤트 진행 안내 포스터. (제공: 광주광역시청) ⓒ천지일보 2024.03.1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다자녀행복카드’의 혜택 확대를 위해 15일부터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시백 이벤트는 2024년 다자녀행복카드 이용고객이 1만원 초과 사용하면 카드종류별로 9000원 또는 1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받는다. 캐시백은 누적 이용금액 1만원 초과 사용 월의 익월말에 지급한다.

또 2024년 둘째아 이상 출생신고를 하고 다자녀행복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가운데 연말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모바일상품권(5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자녀행복카드’는 광주시와 ㈜광주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출시된 신용카드로 광주시 거주 2자녀 이상 막내자녀 18세 이하인 가정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소정의 연회비(국내전용 9000원, 해외전용 1만원)를 납부하면 월 통합한도 내 병원·약국 20% 할인, 학원·대중교통 10% 할인, 수영장, 캠핑장 등 각종 광주시 공공시설 이용요금을 감면 또는 면제받을 수 있다.

특히 자녀수가 많을수록 혜택이 늘어나는 다른 지자체의 다자녀카드와 달리 광주시 ‘다자녀행복카드’는 2자녀 이상이면 주요 항목에서 동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 1월15일 출시된 ‘다자녀행복카드’는 출시 두 달만에 발급카드 4000좌를 돌파,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오영걸 여성가족국장은 “심각한 저출산 상황에서 다자녀행복카드 이용을 통해 다자녀가정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가정을 우대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통해 ‘맘편한 내★일,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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