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개막전 50명씩 관람
16일 플레이볼 클리닉 진행

'MLB 플레이볼 클리닉' 로고 (제공: 서울시)
'MLB 플레이볼 클리닉' 로고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MLB와 협력해 유소년 야구 선수 대상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과 소외계층 300명을 경기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MLB(Major League Baseball)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 2연전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플레이볼 클리닉은 오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선수 90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서울시 추천 30명과 MLB 추천 60명으로 선정됐다. 시는 미래희망 스포츠 영재육성 사업 대상자를 포함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을 추천했다.

미래희망 스포츠 영재육성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서울시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플레이볼 클리닉은 투구, 타격, 내야수비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전문 선수들이 유소년 선수 90명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진행한다.

참가자 90명은 30명씩 3개의 조를 구성해 각 세션을 돌아가며 훈련을 받으며, 총 7명의 선수가 각 세션별로 역할을 분담해 교육한다.

또한 시는 저소득층, 가족돌봄청년, 다문화가정 등 300명을 17~18일에 열리는 시범경기 4경기와 20~21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에 경기마다 50명씩 초청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그간 스포츠 관람의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도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뜻깊은 추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직접 코칭받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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