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최명서 영월군수가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공원 일원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무궁화나무 식재를 하고 있다.(영월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5.
지난 14일 최명서 영월군수가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공원 일원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무궁화나무 식재를 하고 있다.(영월군청 제공) ⓒ천지일보 2024.03.15.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사)전국 무궁화생산자협회(회장 정천수)와 함께 14일 주천면 금마리 독립만세공원 일원에 무궁화나무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명서 군수, 송영회 주천면장, (사)전국 무궁화생산자협회 정천수 회장의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회원 및 지역주민 등 30명이 참석해 직접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100여주의 무궁화는 수령 15년차인 수목이며 이는 전국 무궁화생산자 협회 전병열 회원이 기증했다.

전국 무궁화생산자 협회 회원 중 유일하게 주천면에 거주하고 계신 박익근 회원과 주천면(면장 송영회)의 노력으로 시작된 본행사는 우리나라 무궁화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00여주 무궁화 수종은 붉은 꽃을 피우는 ‘삼천리’ 품종으로 식재 후 전지를 완료했으며 7월부터 아름답게 개화하기 시작해 한여름 매일 아침 꽃을 피우며 독립만세공원을 밝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금마리 독립만세공원에 식재된 무궁화동산은 지역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무궁화 식재 행사에 참여해주신 전국 무궁화생산자협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금마리 지역주민들의 3.1절 만세함성이 녹아있는 역사적인 공간과 순국선열의 기개와 얼을 닮은 무궁화가 만나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만큼 앞으로도 독립만세 공원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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