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부회장이 15일 올해 경영 방침으로 ‘책임경영 실천, 승리하는 기업’을 제시했다.
김규영 부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각자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승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규영 부회장은 이어 ▲최고 품질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 ▲투명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디지털 전환 가속과 첨단 정보기술(IT) 적용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김규영 부회장은 “올해도 세계 경제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세계 70여개국의 주요 선거가 잇따르면서 많은 변수가 예상되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도 가중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자 철저한 시장 조사와 연구개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규영 부회장은 끝으로 “효성은 지난 세월 수많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왔기에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올 수 있었다”며 “급변하는 세상에서 쉼 없는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며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조현준 효성 대표이사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다음은 2024년 ㈜효성 주주총회 인사말.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저희 효성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속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세계경제는 글로벌 복합불황과 전쟁, 통화긴축, 공급망 재편 등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저희 모든 임직원들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올해도 세계경제는 침체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계 70여개 국의 주요 선거가 잇따르면서 많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도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철저한 시장조사와 연구개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효성은 2024년 “책임경영 실천, 승리하는 기업”을 경영방침으로 정하였습니다.
첫째, 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승리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둘째, 최고의 품질과 고객 신뢰에 기반한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고객이 먼저 찾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에 있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기업이 되어,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투명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해결하는 소통이 잘 되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책임경영 정착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조율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넷째,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와 첨단 IT 기술 적용을 확대하며, 생산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Data를 적극 활용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ESG경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규정과 프로세스 정비, 그에 따른 활동 추진과 투명한 공개로 바람직한 기업의 모습을 갖춰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효성은 지난 세월 수많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왔기에 지금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올 수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쉼 없는 개척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선보이며 변화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변함없는 믿음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금년에도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