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파쇄지원단이 영농부산물 해결한다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전남 광양시가 봄철 산불 예방과 병해충 발생 저감에 기여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목적으로 하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해 3~4월과 11~12월 상·하반기 집중적으로 파쇄 작업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영농부산물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과 고령자다.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 모집은 마감됐으며, 오는 9월 중 하반기 모집을 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파쇄기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고춧대에 섞여 있는 비닐, 노끈 등 파쇄 저해물질은 미리 제거해야 한다. 파쇄기와 1톤 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에 영농부산물을 쌓아두면 된다. 

시는 파쇄지원단 운영에 앞서 지난 8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사업에 대한 설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동훈 작물환경팀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고, 불법 소각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광양시를 만들도록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과 관련된 사항은 광양시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