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산업 활성화 목표로
헬스케어·에너지 분야 혁신

한전KDN이 지난 14일 본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지역 내 가명 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전KDN 본사 전경.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4.03.15.
한전KDN이 지난 14일 본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지역 내 가명 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전KDN 본사 전경.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4.03.15.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전KDN이 지난 14일 본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지역 내 가명 정보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는 광주광역시의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등 주력 산업 분야에서 가명 정보 활용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 대응과 협약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명 정보 활용을 넓히려는 목적이다.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데이터의 가명 처리, 분석 및 활용에 관한 기술 교류, 데이터 기반 산업정책 및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데이터 및 AI 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을 목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020년 8월에 개정된 데이터 3법을 바탕으로 공공사업 수행에 필요한 가명 정보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명 정보는 개인의 동의 없이도 공공사업 수행을 위해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대학교병원, 광주테크노파크,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협력해 가명 정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및 AI 융합 산업의 활성화와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장호성 한전KDN 미래디지털사업처장은 “한전KDN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호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라며 “4개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가명 정보 활용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경제 기반 조성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 2021년 9월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을 위한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의 가명 정보 결합 업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 분야 제1호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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