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선착순 접수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포스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포스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고 인센티브를 받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수송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40%가량 늘어난 3108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비사업용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승용·승합 차량(12인승 이하)이 대상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한 후 3일 내 발송되는 사진등록 문자의 링크에 접속, 차량번호판과 계기판을 촬영·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단 차량 소유주가 직접 신청해야만 최종 승인 처리되며 1인당 1대 차량만 가능하다. 사진 제출 선착순으로 승인되고 사업량이 소진되면 추가 신청이 불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신차의 경우 차량 등록일로부터 참여 일자까지, 중고차의 경우 차량 인수일로부터 참여 일자까지의 일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참여 기간의 주행거리와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는 매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어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실현은 도민 개개인의 실천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계속해서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가정 및 상가 등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별도 신청기간 없이 탄소중립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해당 시·군청에 문의해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