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박물관 주변 연분홍 홍매화.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박물관 주변 연분홍 홍매화. ⓒ천지일보 2024.03.07.

[천지일보=이솜 기자] 금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충남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다.

오전(10시)까지 충남서해안과 일부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밤(21시)부터 16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일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경상권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강원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특히,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은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기상청)
(출처: 기상청)

내일(1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이 오늘(15일)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 내일(16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4.8도, 수원 1.7도, 춘천 –1.0도, 강릉 10.8도, 청주 3.6도, 대전 1.4도, 전주 1.9도, 광주 2.2도, 제주 6.8도, 대구 2.1도, 부산 9.9도, 울산 5.1도, 창원 3.6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2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전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15일) 오전부터 밤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50㎞/h(9~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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