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 모습. (제공: 법무부) ⓒ천지일보 2024.03.14.
제3기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 모습. (제공: 법무부)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새내기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을 위한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을 열었다.

법무부는 14일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21개국 39명의 멘토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7명, 베트남 4명, 일본 1명, 몽골 2명, 미얀마 1명, 우즈베키스탄 5명, 스리랑카 1명, 네팔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시리아 1명, 키르키즈스탄 2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프랑스 1명, 아제르바이젠 2명, 미국 2명, 브라질 2명, 코스타리카 1명 등이다.

이민자 멘토단은 만 25세 이상으로 외국인등록 후 대한민국에 5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귀화자 포함)이라는 자격을 갖추고 한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이민자로서 교수, 강사, 공무원,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역할은 ▲선배로서 한국사회 적응에 대한 경험을 공유 ▲공무원 및 일반국민 대상 상호문화의 이해 강의 ▲재한외국인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사업 지원 ▲재한외국인의 국내 정착 지원 ▲법무부의 사회통합 관련 주요정책 자문, 홍보 등의 활동이다.

위촉 기간은 이날부터 2026년 3월 13일까지 2년이며, 2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재유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은 “이날 위촉된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은 국민과 이민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민자 멘토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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