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4.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전경.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탄화수소 등을 저감하고자 2024년 운행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DPF) 및 PM·NOx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안군은 관내에 등록된 5등급 경유 차량 1800여대를 대상으로 1억 107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형 차량(배출가스저감장치(DPF))으로 29대, 대형특수 차량(PM·NOx 저감장치) 1대 등 총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준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중 신청일 기준으로 군에 연속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이며 출고 시부터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과 체납이 있는 차량, 자동차 정기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차종별, 장치별 차이가 있지만 1대당 최소 230여만원에서 최대 1350여만원 정도로 약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가격의 88.5~90% 정도를 지원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배출가스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이라는 인식을 상기시키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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