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 서비스 상품 설명 이미지. (제공: KT) ⓒ천지일보 2024.03.14.
KT 로밍 서비스 상품 설명 이미지. (제공: KT) ⓒ천지일보 2024.03.1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오는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을 같이 가는 동반자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아시아·미주(지원국가 45개), 글로벌(지원국가 118개) 두 가지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상품은 제공 데이터를 확대해 3㎇(3.3만원/15일), 6㎇(4.4만원/30일), 9㎇(6.6만원/30일) 총 3가지 상품으로 준비했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1㎇ 단위로 충전해 추가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 요금 또한 기존 대비 약 5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해 아시아·미주는 6600원(1㎇), 글로벌은 7700원(1㎇)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화요금 수준(1.98원/초)으로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ON’ 서비스에 대한 대상 국가도 확대했다. 기존 46개국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유럽 4개국을 추가해 총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50개국은 로밍 이용고객 기준 약 95%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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